담양군이 10일까지 노인시설 7곳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시행한다. 담양군제공 |
검진은 대한결핵협회가 주관하며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도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 검진 장비가 활용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도 노인시설 15개소 399명을 검진한 결과 유증상자 33명을 발견해 관리 중에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향후 결핵환자 및 사망자 증가를 예측했으며, 실제 2021년 국내 65세 이상 결핵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현재 담양군의 결핵 신고 현황은 최근 5년 간 유지 또는 감소 추세이긴 하나 증가세를 대비해 결핵 검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이므로, 군민들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담양=이영수 기자 ys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