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능력 강화' 완도해경, 저수심 해역 보트 일선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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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구조 능력 강화' 완도해경, 저수심 해역 보트 일선 배치
  • 입력 : 2021. 09.23(목) 15:09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해경, 저수심 구조용 보트 배치
완도해양경찰서는 저수심 해역 구조 활동에 활용이 가능한 구조용 고무보트를 일선 파출소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무보트 배치는 지난 7월 1일 해양경찰청장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현장 요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인 결정이다.

배치된 고무보트는 공기 주입형으로 길이 2.4m, 길이 1.5m, 8마력 동력기관을 장착해 1.5m 미만의 저수심 갯바위·무인도와 양식장 밀집 구간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연안구조정 운항이 어려운 해역에서의 수색 구조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본체·동력부의 무게가 각각 20㎏대로 사람 힘으로도 운반이 가능하다. 연안구조정에 접어 보관 할 수 있어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완도해경은 관할 항·포구가 비좁고 저수심 지역이 넓게 포진한 회진파출소에 해당 고무보트를 우선 배치키로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완도해역은 양식장이 산재해 있고 갯벌이 넓고 저수심 지역이 많다. 때문에 관할 구역 내 함정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다"면서 "구조용 고무보트 배치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