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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어 전국체전 빛낸 광주·전남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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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어 전국체전 빛낸 광주·전남 선수단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광주 금 26개 등 총 74개 수확
전남 총 59개로 목표치 넘어
디관왕·각종 신기록도 쏟아져

게재 2021-10-14 17:20:09

광주시체육회 이평형 사무처장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광주체고 수영팀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 이평형 사무처장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광주체고 수영팀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광주시 선수단은 광역시 승격 이후 고등부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고, 전남도 선수단은 당초 목표했던 메달 갯수를 훨씬 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여명의 고등부 선수단이 출전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이날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35개 종목에 614명의 선수단(선수 414명·임원 지도자 200명)이 참가해 금 26개, 은 25개, 동 23개 등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체전에서 26개의 금메달은 1986년 광주광역시 승격 이후 고등부 사상 가장 많고, 총 74개의 메달 역시 최다이다. 종전 최다 금메달은 2006년 제87회 경북체전에서 딴 금 23개이고 종전 최다 메달은 2019년 제100회 서울체전에서 획득한 71개(금 18·은 25·동 28개)다.

기록 종목에서는 사격 종목이 돋보였다. 광주 고등부 사격은 한국주니어신기록(공기소총 단체전), 대회신기록(공기소총 개인전)과 함께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최대한(2년)은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핀수영도 최고 기량으로 금 3개와 은 3개를 획득했다. 양현지(광주체고 1년)는 여고부 표면 50m와 1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심재헌(광주체고 2년)은 남고부 표면 1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레슬링은 금 4개와 은 1개, 동 2개를 수확해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윤동현(광주체고 3년)은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87㎏급과 자유형 97㎏급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자유형 74㎏급의 송민건(광주체고 3년)과 자유형 61㎏급의 나홍민(광주체고 3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남고부 67㎏급 나민주(정광고 3년)와 체조 남고부 서정원(광주체고 3년)은 3관왕을 달성했다. 수영의 김지형(광주체고 1년)은 여고부 평영 100m(1분10초74)와 평영 50m(32초27)에서 개인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역도 남고부 89㎏급 황수민(정광고 3년)도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단체전 종목도 선전했다. 서석고 검도는 남고부 단체전에서 지난 2007년 제88회 광주 체전 우승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명진고 여자 소프트볼팀과 송창섭·박혜원·정성찬으로 구성된 광주체고 에어로빅 3인조팀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은 남고부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전남은 36개 종목에 709명(임원 257·선수 45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21개, 은 15개, 동 23개 등 총 59개의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자전거 종목의 김채연(전남체고 2년)은 생애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500m독주·단체스프린트·스프린트)와 동메달 2개(4㎞단체추발·도로개인독주 15㎞)를 거머쥐었다.

전국체전 첫 출전인 역도의 조민재(전남체고 2년)도 남고부 -61㎏급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조민재는 당초 동메달 3개를 예상했다.

롤러의 이유진(여수충무고 2년) 역시 여고부 스피드 1000mO.R과 스프린트500m+D에서 금메달 2개와 스피드3000m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전거의 안영서(전남체고 2년)도 금메달 2개(여고부 스크래치·단체스프린트)와 동메달 1개(4㎞단체추발)를 땄다.

바둑 배찬진(한국바둑고 1년)은 혼성개인전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육상 종목 선수들의 선전도 기여했다. 남고부 세단뛰기의 이경민(전남체고 3년)과 여고부 세단뛰기의 지경희(전남체고 3년), 해머던지기의 채지훈(전남체고 3년), 4×400mR(혼합)의 김동욱·배건율·임민경·장세빈(이상 전남체고)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의 정유성(전남체고 3년)은 남고부 자유형 92㎏급에서 금메달을 따 지난 100회 서울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레슬링 자유형 57㎏급 유송현(전남체고 2년)과 그레꼬로만형 63㎏급의 윤지원(전남체고 3년)도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복싱 라이트헤비급 임형욱(전남과학기술고 3년)과 헤비급의 박성현(전남과학기술고 2년), 우슈 산타 -56㎏급의 윤여중(순천복성고 3년)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프트테니스 여고부의 강호 순천여고는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내년 103회 전국체전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명진고 소프트볼팀. 광주시체육회 제공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명진고 소프트볼팀. 광주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