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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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한국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8강 도전
조별 예선 2승1패로 조 2위
  • 입력 : 2021. 12.08(수) 16:23
  • 최동환 기자
한국여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7일 스페인 그라노에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덴마크 경기.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여자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조별예선 2승 1패로 2위에 오르며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F조 예선에서 콩고(37-22 승)와 튀니즈(31-29 승)를 이겼으나 덴마크(23-35 패)에 졌다.

한국은 결선리그에서는 같은 조에서 상대한 팀과 다시 맞붙지 않는 대신 예선리그 전적을 안고 올라간다. 이에 따라 1승1패로 결선리그에 돌입하는 한국은 9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독일(11일), 헝가리(13일)와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은 류은희(19득점)를 필두로 이미경(13득점), 김소라(12득점), 김진이(11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대회 개인기록 순위중 골과 어시스트를 합산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류은희(19득점·16어시스트), 이미경(13득점·21어시스트)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결선리그에서도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30%대의 방어율을 보여준 골키퍼 정진희와 오사라도 결선리그에서 보다 많은 선방을 보여준다면 한국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맞붙는 상대팀과의 전적에서 모두 앞선다. 체코와는 3승 1패, 독일과는 5승 1무 3패, 헝가리와는 7승 1무 3패로 우세 전적이다. 하지만 최근 유럽 핸드볼의 강세를 미루어볼 때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