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부천사 김정주 대표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신명근 병원장에게 '사랑의 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화순전대병원 제공 |
이들 단체는 지난해 10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급성 골수모세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광양에 사는 A(52) 씨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A씨는 오는 12일 자신의 여동생으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포기하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의료진이 병원 측과 기부단체, 사단법인 혈액암협회 등이 협의해 검사비와 진료비 등 의료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김정주 기부천사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의료비 지원으로 사용돼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