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19일 나성범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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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19일 나성범 입단식
  • 입력 : 2022. 01.13(목) 15:55
  • 최동환 기자
FA 계약으로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는 나성범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입단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는 KIA 장정석 단장을 비롯한 일부 프런트와 김종국 감독, 황대인·장현식 선수가 참석해 나성범의 입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입단식에서 장정석 단장은 나성범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입혀주고, 선수단을 대표해 김종국 감독과 황대인, 장현식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입단식에 이어 나성범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며, 공식 행사를 모두 마친 뒤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 그라운드에서 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KI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접종 완료 및 PCR 검사 음성 확인 한정)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성범은 지난해 12월 23일 KIA와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KIA는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파워와 3할 이상의 타율을 칠 수 있는 정교함을 갖춘 나성범이 명가재건에 필요한 최고의 카드로 판단해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년 NC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프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장, 570타수 160안타 타율 0.281, 101타점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를 두 차례 수상했고 7년 연속 3할 타율(2014~2020)과 함께 최근 두 시즌 연속 30홈런의 파워도 과시했다. 외야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KIA는 나성범이 최형우와 함께 리그 최고의 좌우 쌍포를 이루며 중심타선으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