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청. 순천시 제공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3월까지 예·경보시스템 작동상태 및 수방자재 등의 정비를 마쳤다.
4월부터는 붕괴위험지역과 침수우려 지하차도 및 저지대 등 303곳을 일제조사하고 정비가 필요한 곳의 침수예방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우피해가 발생했던 상사면 도월리 일대 급경사지 사면 정비를 추진하고 재해취약지역 가정 내 마을방송 수신기 설치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람·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상황발생에 따른 행동매뉴얼을 점검하고 자율방재단을 활용하여 취약지역 담당관제를 운영하는 등 민관협력체계를 재정비한다.
시는 다음달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을 통해 사전 예찰 및 점검활동을 강화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