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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 구복규 29.6% '독주' 속 2~4위 후보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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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 구복규 29.6% '독주' 속 2~4위 후보 추격

▶화순군수
공천 배제 윤영민·강순팔 2·3위
무소속 출마·지지자 표심 주목

게재 2022-04-20 18:00:00
그래픽=최홍은
그래픽=최홍은

현 군수가 불출마한 화순군수 선거는 구복규 전 전남도의원이 29.6% 지지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뒤를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과 강순팔 전 화순군의회 의장,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2위, 3위를 차지한 윤영민, 강순팔 전 군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무소속 출마 여부와 이들을 지지했던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전남일보와 광주MBC, 광주CBS,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화순군수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9.6%가 구복규 전 도의원을 택했다.

구 전 의원에 이어 윤영민 현 화순군의원이 17.4%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강순팔 전 화순군의원이 14.9%,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이 14.3%로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재윤 전 나주부시장은 7%, 전완준 전 화순군수는 6.7%다.

관전 포인트는 공천 탈락자들의 표심 향배다. 앞서 민주당은 6명 후보 중 구복규 전 의원과 문행주 전 의원만 경선 대상으로 발표했다.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치면 46%에 달한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윤영민 의원과 강순팔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여부도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 재심을 청구한다는 방침으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구복규 전 의원은 고령층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7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38.1%가 구 전 의원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60대 33.8%, 50대 24.2%, 40대 31.5% 등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18~29세 선호도는 20.2%, 30대 23.3%로 다른 후보들과 젊은층의 경우 타 후보들과 유사했다.

구 전 도의원과 함께 민주당 경선 대상 후보로 선정된 문행주 전 도의원은 30대(20.5%)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윤영민 전 군의원은 40대(25.1%) 지지를 받았으며, 강순팔 전 군의원은 30대(23.6%)와 50대(23.1%) 선호도가 높았다.

화순군민들은 군수 선택 기준으로 '정책과 공약'(48,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후보의 인물과 경력(32.5%)이 뒤를 이었다. 소속 정당을 보고 선택한다는 응답은 5.6%, 출신지역과 학교는 1.2%였다.

젊은층으로 갈수록 정책과 공약을, 고령층으로 갈수록 후보의 인물과 경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중 68.8%, 30대 중 40%, 40대 중 69%는 각각 후보 선택 기준으로 '정책과 공약'을 보고 뽑겠다고 답했다. 반면 50대(37.7%), 60대(41.3%), 70대(33.1%) 등 고령층은 '후보의 인물과 경력'을 군수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한편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광주CBS,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18일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3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