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지난해 여름철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벌이는 모습. 광주 북구 제공 |
4대 대응책은 △폭염 대응체계 확립 △주민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폭염 저감시설 및 장비 운영·관리 △폭염 예방 홍보 등이다.
우선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부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한다. 관내 무더위 쉼터 526곳을 정비하고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 옥외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농·축산물 보호와 에너지 관리 대책, 온열질환 감시 체계도 본격 운영한다.
폭염 저감시설 119개를 미리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의 운행 준비도 마쳤다.
또 주민 대상 각종 교육·회의 시 국민행동요령을 널리 알리고, 마을·공동주택 안내방송 등을 통해 가족·이웃이 돌보는 폭염예방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전망돼, 폭염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종합대책을 성실히 수행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