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신안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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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신안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 발행
18일부터 1·2·3일권 발급||운전원에게 직접 구매 방식
  • 입력 : 2022. 07.11(월) 15:13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이 오는 18일부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1일권·2일권·3일권)을 발급한다. 신안군 제공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불편 해소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는 신안군이 외부 방문객 누구든지 공영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공영버스 자유 이용권'을 발행해 관광객의 교통 편의 도모에 나섰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18일 부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1일권·2일권·3일권)을 구매한 방문객은 신안군 어디에서든지 공영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해 섬 관광이 가능하도록 할방침이다.

관광객이 원하는 타입의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정해진 기간 자유롭게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입가격은 1일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다.

자유이용권 구매는 신안↔목포 간 광역버스(1004호·2004호·3004호) 승차 시 운전승무원에게 직접 구매하고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한다.

신안군 중부권역(자은·암태·안좌·팔금)은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퍼플섬 등으로 새로운 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고 각 섬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군은 교통약자나 차를 놔두고 이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공영버스를 타고 저렴한 요금으로 천천히 섬 구석구석을 살펴보는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은 중부권을 우선 시범지역으로 도입해보고 점진적으로 전 관내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영버스 요금은 일반인 기준 1000원으로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총 117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7만명이 공영버스를 이용했는데 이 중 53만명(82%)이 무료 이용객으로 버스 완전공영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