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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정부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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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정부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매년 70만명 원정진료·의료비용 1조3000억원
전남 섬 많아 의료 접근성 취약·의료수요 급증

게재 2022-08-01 16:58:15
전남도의회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의과대학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의과대학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가 국립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에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1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매년 70만명이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고 이로 인해 유출되는 의료 비용이 연간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 특성상 의료자원의 수도권 쏠림현상 심화로 전남은 중증 응급환자의 지역유출률이 4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무엇보다 전남은 섬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30년 뒤에는 고령인구가 도민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져 의료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대책위는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전남 의과대학 유치 요구는 200만 전남도민의 절박한 목소리다"며 "최근 정부가 3개 의과대학이 있는 충남에 의과대학을 추가 신설하고 울산과기원에 의과학원 설립을 발표한 것에서 전남도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전남 의과대학 유치는 정부가 지난달 추가 확정한 여섯번째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며 "전남도의회는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전남 의과대학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