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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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기업 될 것"
광주 현지법인 출범 27주년||지속적인 쇼핑환경 업그레이드||상생 중점 사회공헌 활동 활발||ESG 선도기업으로 가치 상승
  • 입력 : 2022. 08.29(월) 11:19
  • 곽지혜 기자

광주신세계 전경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27년 동안 지역과 함께 걸어오며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만큼 더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신세계가 광주 현지법인 출범 27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5년 업계 최초로 광주 현지법인을 세운 광주신세계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는 등 지역 경제를 견인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전관 리뉴얼을 통해 명품, 해외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총 10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생활전문관 도입을 통해 호남 지역 쇼핑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지난 5일에는 본관 지하 1층 푸드마켓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완료하고 새로운 맛과 멋이 살아 숨 쉬는 '프리미엄 푸드마켓'으로 재오픈하기도 했다.

푸드마켓 리뉴얼은 총 공사비 50여억원이 소요됐으며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진행된 올해 최대 핵심 투자사업이라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는 기존에 없던 프라임 서비스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신세계 직경매한우, 새벽 직송 로컬 과일 코너 등을 새롭게 도입하며 고품질의 식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유망 점포들을 입점시켜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 초기 양동시장에 있는 전통 한실 침구세트 생산업체인 운현궁을 비롯해 지난 2019년에는 △다르다김밥 △양동통닭 △소맥베이커리 등 지역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으며 지난해에는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해 오고 있는 △육각커피와 함평의 전문 디저트 카페 △키친205 등이 입점한 바 있다.

1층 이벤트 매장을 통해서는 광주·전남 우수 특산물전, 중소기업 득템 마켓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행사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5일 본관 지하 1층 연결통로에 개장한 전남 로컬푸드 직매장은 2년 전 전남도와 광주신세계가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공급·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협약의 결과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과 장학 사업 역시 광주신세계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 해 장학사업 예산만 1억3000만원 상당으로 올해까지 총 2800명이 넘는 고교생에게 3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도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여억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 광주신세계미술제를 개최해 지역 신진 예술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과 창작 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지난 20여년간 86명의 작가들이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통해 등용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는 친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고루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속개발 가능한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는 본관 지하 1층에 순환자원 수거 기기 '네프론'를 도입, 평소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들 중 재활용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재들을 알리고 있다.

네프론에 깨끗하게 세척된 투명 페트병 또는 캔을 투입하면 이용자에게 10포인트씩 적립되는데, 적립된 포인트는 수퍼빈 홈페이지나 앱에서 현금(2000포인트 이상부터 10원 단위로 환전 가능)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 이슈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환경 변화 등 거센 물결 속에서도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으로서 정체성을 잊지 않고 지역과 함께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