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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수어댐 가뭄 '심각'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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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수어댐 가뭄 '심각' 단계 진입

남부지방 11개 댐 중 4개

게재 2022-08-30 17:03:59
순천 주암댐 전경. 뉴시스
순천 주암댐 전경. 뉴시스

환경부는 30일 0시를 기해 섬진강 수계 주암댐(순천시)과 수어천 수계 수어댐(광양시)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주암댐 유역 강수량은 올해 들어 이날 오전 7시까지 719㎜로 예년 대비 63%에 불과하다. 두 댐은 지난 6월27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 7월7일 '주의', 이달 18일 '경계'로 격상된 바 있다.

이로써 환경부가 가뭄 단계로 관리 중인 남부지방 11개 댐 중 '심각' 단계인 곳은 기존 운문댐, 평림댐을 포함해 4곳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가뭄 관리 단계에 돌입한 댐 인근의 수원(하천유지·농업 용수 감량, 섬진강 하천수 공급 등)을 연계해 생활·공업용수를 대체 공급하는 등 가뭄 단계별로 가용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있다.

가뭄 '주의' 단계부터 섬진강 유량 현황을 관측하며 하천유지용수 전량(12만1000톤/일)과 실 사용량을 고려한 농업용수 51%(3만5000톤/일)를 감량·공급한다.

'경계' 단계부터는 댐과 하천을 연계해 하루 24만톤의 생활·공업용수를 섬진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보성강댐으로부터 총 500만톤(7월19일~8월 24일)의 용수를 주암댐으로 흘려보내 모아두기도 했다.

해당 조치로 현재 주암댐에서는 용수 수요량의 29%(39만6000톤/일)를 비축·대체 공급하고 있으며 광주시, 여수시 등에 생활·공업용수(115만5000톤/일)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두 댐의 가뭄 상황이 더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광주·여수·광양시 등 11개 지자체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물 절약을 독려 중이다"며 "물 사용량을 줄인 지자체에 수도 요금을 지원하는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에 해당 지자체가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