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석(41·두피문신전문숍 대표)(46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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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임기석(41·두피문신전문숍 대표)(460/1000)
  • 입력 : 2022. 09.15(목) 17:01
  • 김은지 기자

광주사람들 임기석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신창동에서 두피 문신 전문숍 덮히다[더:피다]를 운영하고 있는 임기석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점을 찍어 두피의 톤을 어둡게 해 탈모가 티 나지 않게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피 문신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탈모 부위에 흑채를 뿌리는 효과를 오랫동안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문신 시술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 일을 선택하게 된 건 저도 탈모가 유전이라 어렸을 적부터 관심이 많았고 그와 관련된 공부를 많이 하면서부터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다 탈모 부위를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약이나 모발이식으로도 탈모가 해결되지 않아 아예 포기를 해버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일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탈모로 남들 몰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두피 문신도 한 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시술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을 때 고객분들께서 시술 부위를 보며 만족해 감탄을 할 때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시술을 한 저도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는 요즘 부동산에 새로운 관심이 생겼는데요. 결혼을 앞두고 있고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는 데다가 최근 집을 마련해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시세에 관심이 쏠리더라고요. 하루빨리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광주는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입니다. 지금도 많은 성장을 했지만, 앞으로 경제적, 문화적으로 더 큰 영역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사람들 임기석

광주사람들 임기석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