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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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재공모
주민시설 설치·기금조성
  • 입력 : 2022. 09.18(일) 14:45
  • 곡성=김대영 기자
펄럭이는 곡성군 깃발
곡성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지가 없어 재공모에 나선다.

곡성군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을 위해 설치를 희망하는 6만1000㎡ 규모의 부지를 다음달 18일까지 재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폐기물처리시설로 선정된 부지에는 하루 20톤을 소각하는 소각장과 매립시설, 자원회수센터,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인근 마을에는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이 설치되며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와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등을 주민 지원 기금으로 조성한다.

시설 유치 희망자는 폐기물처리시설 예정 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에 있는 세대주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토지소유자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곡성군은 현재 생활폐기물을 광주광역위생매립장을 이용해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사용 협약이 만료돼 곡성군은 지난 7월28일부터 8월27일까지 폐기물시설 입지를 공모했지만 신청이 없어 재공모에 나섰다.

곡성군은 재공고 이후 신청 지역이 없거나 후보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를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은 필수 시설이다"며 "재공모를 통해 후보지가 나올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곡성=김대영 기자 daeyoung.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