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21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재난대응 훈련은 병원 내 건물 붕괴 상황을 가상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재난대비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에 대비하는 토론식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의 중점사항은 △병원 위기상황 매뉴얼의 미비점 및 보완 사항 도출 △재난상황에 대비한 병원 부서(담당장)별 대응 및 역할 확인 △각 임무별 개인임무카드 작성 △병원 위기상황 매뉴얼(건축물 붕괴) 및 자위소방대 편성 보완사항 도출 등이다.
훈련에는 병원 경영진을 비롯해 총무팀, 응급의료센터, 시설관리팀, 간호행정팀 등 9개 부서 총 30여 명이 참여해 원내 건물 붕괴 재난 상황에 대해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모의 도상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공유하면서 매뉴얼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감염병 등 재난이나 다른 돌발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지역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및 신속한 재난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대응력을 강화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난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