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전경 |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박남언 추진단장(의회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회사무처 조직 개편 관련 난상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정책은 예산을 통해 구체화하므로 정책 분석을 위해 예산 분석과 예산 정책 기능 신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의정활동 전문화·세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문위원실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며 "다른 광역의회보다 현격히 하위직에 집중된 사무처 인력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감사·의정 정보화·주민 참여·민원 기능, 정책지원관팀·홍보 기획 등의 보강도 요구했다.
이들은 "주민 참여나 민원 대응에 있어 의회의 문턱을 더 낮춰야 한다"며 "시민 입장에서 민원 접수·처리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서별 업무량, 신규 업무 조사·분석 등 직무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조직 개편안 마련 △직원들의 의사 운영 이해도 높이기 △의회 특성에 맞는 인사 질서 정립을 위한 보직 경로 설정·운영 △직원 사기 진작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시청과 인사 교류 활성화 등의 의견도 나왔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