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성공담·알짜정보… 귀농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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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착 성공담·알짜정보… 귀농에 도전해 보세요"
29~10월1일 서울 aT센터||부스 130여개… 귀농·귀촌 정보 가득||어촌계장 조언에 성공 귀농인 강의도||스마트팜 배우고 고향사랑 기부 참여
  • 입력 : 2022. 09.28(수) 18:31
  • 김진영 기자

그래픽=서여운

전남도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2022 전남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를 갖는다. 지난해 해남 우술체육관에서 열린 2021 귀농귀촌 박람회.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2 전남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는 예비귀농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이끄는 요람이 될 전망이다.

박람회에선 전남 시·군의 정책상담은 물론, 청년농 창업에서 농촌 유학마을, 농업 창업 자금 지원까지 전남의 모든 농촌 정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선 고향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서울 aT센터 내 대형 전시장에 21개 시·군과 농·수협, 귀농 단체, 청년 마을 등 130개 부스가 설치된다. 전남의 모든 농어업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다는 각오로 지난해 26개 부스 대비 규모를 대폭 키웠다.

시·군 상담관에서는 각종 귀농·귀촌 정책과 귀농 융자사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도내 21개 시·군은 개별 부스를 마련,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시·군별 맞춤형 정책을 안내한다. 평소 관심 있는 시·군들의 귀농·귀촌 정책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시·군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또 농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등은 창업농 관련 자금 지원, 주택구입 비용 지원 등을 소개한다.

마을 사무장, 어촌계장들로부터 현실적 농업 정착에 관한 고충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농어촌계 부스도 마련된다.

전시·판매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 마련된 귀농산어촌 부스에선 청년 농·어부들의 우수 정착 사례를 소개하고, 농가가 생산한 농·수산물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각종 농기계 관련 업체들도 전문 부스를 차려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 장비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첨단 농업기술을 엿볼 수 있는 스마트팜도 선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서는 고향과 지자체에 대한 건설적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군은 기부액 30% 안팎의 답례품으로 활용될 각종 특산물 등도 소개한다.

테마관에선 전남에서 살아보기, 어촌 체험마을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남교육청 부스에선 도시권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농촌 유학마을'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청년 창업농을 위한 창업 지원사업과 면접 노하우, 전남지역 일자리 소개 등 전남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전문 부스도 마련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눈길을 끈다. 제1전시장 내 메인 무대와 교육장에선 귀농·귀촌 이해와 기초 품목 기술 등 정책 설명회가 이뤄진다. 시·군별 전문가 교육은 물론 귀농·귀촌에 성공한 귀농인과 귀어인이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수산물 판매관에선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방문, 찾아가는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전시된 상품별 품평 및 컨설팅, 개별 집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농산물 쇼핑과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판매관에서 전남 농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이 있다면 이벤트 부스에서 뽑기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다. 또 1일 선착순 100명에게 농수산물 교환권을 제공하는 '도전! 전남 관람벨'도 마련했다.

한편 박람회 참여는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 누리집(nfarm.jeonnam.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박람회 방문과 시·군의 상담 및 교육 신청 등을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