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으로 떠나는 예술여행… '아트위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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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담양으로 떠나는 예술여행… '아트위크' 열린다
28일~내달 5일까지 담양읍 일원서||메인행사 ‘아트페어 유유자적’ 주목||국내외 140명 적가 300여점 선봬||국제교류전·오픈스튜디오 등 ‘풍성’
  • 입력 : 2022. 10.23(일) 15:52
  • 최권범 기자

아트페어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진 대규모 예술축제가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펼쳐진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담양읍 일원에서 아트페어 '유유자적'을 메인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연계된 '담양아트위크'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담양아트위크' 메인 행사인 아트페어 '유유자적'은 다미담예술구에서 열린다. 기존의 아트페어 형식과 달리 여유롭게 전시를 감상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1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300여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 및 작가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아트페어 행사는 담양의 역사와 문화적, 인문학적 자산을 반영하고 특화시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2작가 미술장터 예술산책'은 '슈퍼마켓'을 컨셉으로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진행된다. '아트슈퍼마켓'에서는 46명의 작가가 참여해 470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담빛예술창고에서는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으로 한‧중 수교30주년 기념 교류사업 국제교류전 '재생된 공간 수집된 관계'이 지난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는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외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키고, 새로운 전시 플랫폼을 구축 및 활성화 시킨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트위크 기간 죽녹원의 장인각과 광장 앞 분수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담양 공예인협회원전'에서는 한지공예, 도자공예, 목공예, 대나무공예, 금속공예, 천연염색, 소목장, 국악 등 담양 공예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공예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중견작가들과 함께 지역의 예술성을 키워나가는 실험적 공간인 담빛창작스튜디오(옛 동진의원창고)에서는 입주작가들의 작업공간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가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방치된 공간이 예술을 통해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재탄생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28일부터 29일까지 다미담예술구에서 초청객과 지역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축제가 열린다. 또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예술인 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담양아트위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61-381-8241.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