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비금 음악 화합' 신안군, 바다꽃이야기 음악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도초·비금 음악 화합' 신안군, 바다꽃이야기 음악회
비금동초·도초고 합동 공연
  • 입력 : 2022. 10.23(일) 15:16
  • 신안=홍일갑 기자
지난 20일 신안군 도초 공성운동장에서 '바다 꽃 이야기를' 주제로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신안군 제공
신안의 형제섬 도초도와 비금도 5개 학교 학생들이 노래와 음악으로 화합의 장을 가졌다.

23일 신안군, 섬마을인생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 도초 공설운동장에서 '바다 꽃 이야기'를 주제로 가을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전교생이 20명인 비금동초등학교(교장 하병수) 학생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지역 3개 초등학교들의 연합 합창을 준비했다.

도초고등학교(교장 김장홍) 학생들은 직접 작사·작곡한 '바다꽃 이야기'를 무대에서 전했으며 비금중학교(교장 조병수)도 지역 전통문화 유산인 '비금 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였다.

도초와 비금 지역주민 30명으로 구성된 '섬마을합창단'도 이날 무대에서 '바람의 노래', '행복의 나라로' 등의 합창곡을 들려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1도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 사계절 꽃 피는 섬 조성, 퍼플섬 과 병풍도 12사도길 조성 등 1004섬 군민과 함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제1회 섬마을인생학교가 가을음악회를 갖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읍·면별 군민들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도초도에 개교한 섬마을인생학교는 참가자들에게 적절한 쉼과 인생설계를 위한 '섬에서 숨,쉼', 도초도와 비금도 비경을 둘러보는 '작은 섬 여행', 섬마을인생학교 캠퍼스가 있는 시목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시목해변 별다방'과 '음악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