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왼손목 수술 공식 확인…올해 복귀 불투명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스포츠일반
강정호, 왼손목 수술 공식 확인…올해 복귀 불투명
  • 입력 : 2018. 08.05(일) 17:06
  • 뉴시스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1)가 수술대에 올랐다.

MLB닷컴과 미국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왼손목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활에 4~6주가 걸린다. 올해 그라운드 복귀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부상으로 놓쳤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로 과거 음주운전 전력까지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4월 말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뒤늦은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싱글A에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6월12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서며 빅리그 복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트리플A에서는 9경기에 나서 타율 0.235(34타수 8안타) 5타점 3볼넷 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6월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손목을 다쳤다. 강정호는 부상 프로그램으로 통증을 이겨내려고 했지만,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