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전대 본격 돌입... 예비경선, '바른정당'출신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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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바른미래 전대 본격 돌입... 예비경선, '바른정당'출신 약진
  • 입력 : 2018. 08.12(일) 18:12
  • 서울=김선욱 기자

바른미래당은 12일 본격적인 9·2전당대회 모드로 돌입했다. 전날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을 실시해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기호순) 후보 등 6명의 본선 후보를 선출했다.



본선 진출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권은희 전 의원(바른정당)은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여성 몫의 지도부(최고위원) 진입에 성공했다.



나머지 5명의 후보 가운데 대표와 최고위원 2인에 누가 포함될 지 관심이 쏠린다. 



예비경선에서는 국민의당 출신 후보 2명(손·김 후보), 바른정당 출신 후보 4명(하·정·이·권 후보)이 진출했다.



국민의당계 후보 난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신용현 의원,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은 옛 국민의당 출신이다. 컷오프 된 장성민 전 의원 역시 호남출신으로 국민의당측 영입 인사로 분류된다.



본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투표 25%, 국민여론조사 25%의 비율로 진행되며,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1인2표제로 실시된다.  통합 선거인 만큼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가 된다.



본 경선에 적용될 1인2표제가 선거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심사다. 바른정당계의 경우 후보 4명이 본선에 진출하면서 1인2표제로 표가 분산되면 예비경선에서 누렸던 '어부지리' 효과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바른미래당은 14일 지상파 3사 공동주관 방송토론, 18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방송 토론회 등 총 8회의 TV토론회를 거쳐 오는 9월 2일 최종 4인을 선출한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