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윤진보 전 목포시 부시장. 뉴시스 |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신임 사장 후보 2명을 복수 추천하자,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이 윤 전 부시장을 내정했다.
건축직 출신인 윤 전 부시장은 전남도청 재난상황실장, F1지원단장, 공무원교육원장, 건설방재국장, 서남해안기업도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올 상반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앞두고 '관리형 CEO'로써 안정적인 사업 수행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전남도청 출신 간부가 내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시는 윤 전 부시장에 대한 신원 조회를 거쳐 광주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예정일은 내달 27일, 청문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광주시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광주환경공단, 광주복지재단, 국제기후환경센터 등도 공모 진행 중이다.
지난해 광주시장 캠프 출신 정상용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가 시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한 광주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은 지난 25일 모집공고를 마감하고 2월 11일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부실운영과 갑질로 임원진이 대거 공석이 된 광주복지재단은 신임 사무처장 서류심사를 29일 진행하고, 신임 대표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모한다.
오는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는 내달 8일까지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민주인권평화국장(3급), 노동협력관(4급), 대변인(4급), 문화예술회관장(4급) 등 개방형 직위는 최근 서류심사를 마쳤다. 면접 일정은 민주인권평화국장과 문화예술회관장은 30일, 노동협력관과 대변인은 31일이며 2월 8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