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너지밸리포럼'제19회 정례포럼 '미세먼지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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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사)에너지밸리포럼'제19회 정례포럼 '미세먼지와 에너지'
‘전 세계인구의 91%가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다’
  • 입력 : 2019. 05.21(화) 15:14
  • 이용환 기자

'(사)에너지밸리포럼'은 에너지밸리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와 공동으로 21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19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 제공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은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박용우),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본부장 정인성)와 공동으로 21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19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세계맑은물공기연맹 김윤신대표(건국대학교 석좌교수)는 '미세먼지와 에너지'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전 세계인구의 91%가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다"(WHO, 2018년)고 인용하며, "국민이 느끼는 미세먼지 공포는 우울증, 자살, 이민 등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 연간 대기오염 사망자는 약 420만명(2015년)이며, 그 중 중국과 인도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연간 359명(2010년)이, 2060년에는 1000명 이상이 조기 사망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실내공기 오염에 대한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 재생에너지 및 녹색에너지 발전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전환, 건물에너지 사용량 조절 등 에너지 소비 총량제 실시, 도시 태양발전, 수소전지, 전기차 확대 △ 전략적 그린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도시계획 추진(녹지 확대, 미세먼지 차단 숲 등), △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최신기술 FDRS(FINE DUST REDUCTION SYSTEM) 도입, △친환경에너지 및 미세먼지 줄이기 필요성에 대한 공동체적 공감과 적극적인 실천 필요 등을 제안했다.

또한 미세먼지는 그 배출원인 에너지 사용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하고, 석탄화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분산형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생산자로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기업들은 미래 에너지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기업을 위한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에너지밸리를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사)에너지밸리포럼'은 에너지밸리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와 공동으로 21일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파크호텔에서 '제19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에너지밸리포럼 제공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