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대마산단 하나스틸 전남테크노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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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대마산업단지에 자리한 ㈜하나스틸은 2014년 고성능 강관 제조설비 및 생산기술, 품질관리 기법을 구축해 농원용 강관 제조를 시작한 아연도금 강관제조 전문기업이자 전남 뿌리산업의 선도기업이다. 지난 1995년 11월에 설립한 비닐하우스 농자재 유통회사(한솔농자재산업㈜)를 발판으로 출발했다.

㈜하나스틸은 설립 초기부터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해 2인치·6인치 조관기 및 슬리터 라인 구축 등 원소재 절단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일관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비닐하우스용 아연도금 강관과 일반구조용 각형강관과 일반구조형 탄소강관도 생산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인증 벤처기업확인 및 기술특허 보유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S 제품인증, 국가품질규격 획득을 비롯한 품질인증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더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파이프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닐하우스용 아연도금 강관은 원소재 상태의 판재를 일정한 폭으로 절단하는 슬리팅 공정, 절단된 판재를 제품의 형상으로 가공하는 조관공정 및 용접공정, 용접공정 시 손실된 아연도금 코팅층을 재형성시키는 아크아연 용사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생산된 제품은 국내의 대형 농자재 회사로 납품돼 전국 각지의 농원에서 사용된다.

㈜하나스틸에서 제조하는 아연도금 탄소강관은 원재료인 탄소강의 공기중에서 쉽게 부식되는 단점을 보완해 뛰어난 경제성과 내식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연도금 탄소강관은 일반용, 비닐하우스용, 구조용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널리 사용돼 우수성이 입증됐다. ㈜하나스틸에서 생산하는 아연도금 강관은 총 11단계의 공정을 통해 제조된다.

강관제조 핵심공정은 금속에 전기를 가하면 생기는 열을 이용해 용접하는 전기저항 용접법과 아크를 이용해 아연선을 녹인 후 분사해 코팅막을 형성하는 아크아연 용사 공법이다. 아크아연 용사 공법은 용융아연도금이나 페이팅보다 강한 내식성과 내열성을 가지며 어떤 크기나 소재의 구조물에도 시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코팅막의 두께를 조절해 용도에 맞게 코팅층을 형성시킬 수 있어 에너지 소비가 최소화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도 우수한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년간 연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원용 원형강관 농원용 비닐온실 및 유리온실의 구조물에 사용되며 SGC400(용융아연도금강판) 소재로 KSD 3760(비닐하우스용 도금강관) 규격에 맞게 생산된다. 농원용 원형강관은 외부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있는 구조물에 적합한 내식성과 강도를 자랑한다. 일반구조용 각형강관은 토목, 건축 및 기타 구조물에 사용하는 강관이며 경량 건축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구조형 각형 강관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하나스틸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전남테크노파크 지역스타기업육성사업의 수출프로그램 수혜기업으로 선정돼 카자흐스탄 알미티그린하우사와 14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나스틸은 2016년 9월에 설립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농원용 강관 신제품 및 공정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초기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통해 생산제품 KS인증, 시제품제작, 국내외시장조사 등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스마트팜 비닐하우스용 도금강관' 개발에 나섰다.

양승용 ㈜하나스틸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제품을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생산해 고객감동에 팢앙 서겠다"며 "비용절감 노력과 경영혁신으로 수준 높은 품질보증시스템 구축과 최고의 기술지원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을 대표하는 뿌리기업으로 기술을 선도하는 농원용 강관제조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겠다"고 말했다.

영광 대마산단 하나스틸 전경. 전남테크노파크 제공

영광 대마산단 하나스틸 전남테크노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