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은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광역위생매립장에 한시적으로 반입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광주시 5개 자치구의 수해폐기물 광역위생매립장 반입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수해폐기물이 부패하면서 생기는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등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환경공단은 수해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또 미리 확보한 복토용 토사를 이용해 신속한 매립과 복토작업을 추진한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중호우시에도 생활쓰레기를 정상 반입 처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