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 국민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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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의당, "전 국민 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강은미 "5차 추경도 검토"
  • 입력 : 2020. 11.30(월) 16:52
  • 서울=김선욱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당은 30일 전 국민에게 3차 재난지원금으로 30만원을 지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종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고, 모든 자영업자에게 월평균 임대료의 절반 수준인 100만원을 지원할 본예산 편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겨냥, "매년 연말이면 나오는 거대양당의 '예산 짬짜미', '소소위 밀실야합'은 올해에도 어김이 없고, 지역구 민원성 예산이 11조원이나 늘었다고 한다"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시비 거는 것을 멈춰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방침을 비판했다.

강 원내대표는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선별 지급이라는 대전제 위에 논의되는 3차 긴급 재난지원금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 상황에 비춰볼 때 상당히 안일하고 근시안적인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1차,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효과성과 지급 시점이 설날 직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전향적이고 보편적인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2021년 본예산 편성뿐만 아니라, 5차 추경까지 고려해야 한다. 정의당은 3차 재난지원금으로 21조원을 편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