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 지역 초미세먼지 3년 대비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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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광주·전남·제주 지역 초미세먼지 3년 대비 22% 감소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업무 추진 중
  • 입력 : 2021. 02.09(화) 16:24
  • 조진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류연기 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남부지역(광주, 전남, 제주) 최근 2개월(2020년 12월 ~ 2021년 1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8㎍/㎥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10%, 3년 평균 대비 2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광주, 전남, 제주가 각각 23㎍/㎥, 17㎍/㎥, 13㎍/㎥로 전년도 대비 광주 8%, 전남 11%, 제주 24%, 3년 평균 대비 광주 18%, 전남 23%, 제주 28%로 감소했다.

동일 기간 '좋음 일수'(일평균 15㎍/㎥ 이하)는 광주, 전남, 제주가 각각 16일, 29일, 44일로 전년 대비 광주 3일, 전남 10일, 제주 13일, 3년 평균 대비 광주 3일, 전남 8일, 제주 13일 증가했다.

나쁨 일수(일평균 36㎍/㎥ 이상)도 광주, 전남, 제주가 각각 9일, 1일, 0일로 전년 대비 광주 4일, 전남 동일, 제주 2일, 3년 평균 대비 광주 8일, 전남 6일, 제주 4일 감소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남부지역의 대기오염원을 체계적·광역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부터 '남부권 대기관리권역'을 설정해 2024년까지 전망치 기준 24㎍/㎥ 대비 초미세먼지 33% 감축 목표(16㎍/㎥)로 사업장 총량관리제, 자동차 등 배출원 관리 등 미세먼저 저감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및 불법 소각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업장 방지시설 교체 및 노후 경유차 관리(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예산 지원 등 남부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 중에 있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가 2월이라며, 계절관리제가 끝나는 3월까지 초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