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 작 '틈새호텔 마크II' 광주비엔날레 제공 |
먼저 광주폴리투어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광주폴리 작품의 이해를 돕는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할 광주폴리도슨트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2014년도부터 광주폴리도슨트라는 명칭을 도입하 이후 매년 선발·운영되고 있는 광주폴리도슨트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광주폴리투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의 대표 명소로 꼽히고 있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 8층에 위치한 광주폴리Ⅲ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독일의 미디어그룹 리얼리티즈;유나이티드의 트리비전 작품과 한국의 건축가 문훈 작가의 전망대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광주를 둘러싸고 있는 무등산국립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
같은 건물 6층에는 뷰폴리 관람에 대한 문의 및 광주폴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광주폴리 인포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관람을 원한다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운영이 어려웠던 광주폴리Ⅱ 틈새호텔 작품체험 프로그램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간에 맞춰 오는 9일까지 특별운영 중에 있다.
이번 특별운영은 투숙객 발열체크, 체크인 전과 체크아웃 후 두 차례 자체방역 실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운영된다.
지난 20일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첫 숙박체험자는 "광주비엔날레 전시 관람과 함께 예술작품 속에서 머무는 하루에 대한 기대감으로 틈새호텔을 신청했다"며 "공간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비엔날레 전시와 연계된 숙박체험이라 너무 좋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