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
풍수해 기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수질오염 등 추가 재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풍수해 기간 상황관리 체계를 자체적으로 확립한다.
특히, 지난해 기상관측('73년~) 이래 최장기간 장마(54일)와 500년 빈도 이상의 집중강우,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막대한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상특보 등 위험 상황을 고려해 중대본에서 비상단계(1~3단계) 시달 시 현장 대응체계를 즉각적으로 가동, 현장 피해 상황관리 및 상황 보고(전파), 응급 복구 사항 등을 검토 후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체크리스트를 지자체에 배포하여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맨홀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 부서장 회의를 개최하여 작년 수해피해 발생시 대응사례를 공유하는 등 풍수해 기간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장 특별점검을 벌여 지난해 수해피해 발생으로 인해 항구복구 공사 진행(완료)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공사 진행 상황 및 안전사고 관리, 적정 수질관리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확인 할 예정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풍수해 대비 사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작년 수해피해 발생 환경기초시설의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사전 점검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