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은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광주 대복쇼(대형복합쇼핑몰) 쇼(Show) 그만하고 어떻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제시하라"고 말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대표는 미국 코스트코, 신세계 스타필드의 영업사원인가"라며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는 대표적인 소비중심도시다. 국민의힘 전신인 정달들의 호남 소외 전략으로 인해 변변한 산업기반 없이 버텨온 세월이 너무 길었다"며 "호남민들에게 읍소하겠다면 제대로 짜여진 경제정책, 일자리 정책을 들고 찾아뵈어야 하는 것 아닌가"고 반문했다.
또 "그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을 사사건건 반대해왔던 국민의힘이 갑자기 광주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들먹이는 게 어색하다"며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면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방안을 찾아서 내놓아라. 서로 다른 이해와 욕구를 조절해 합의점을 찾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선거를 의식한 얄팍한 수법을 멈춰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30년 집권한 민주당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민주당 정치인들은 유통 대기업에 휘둘리기만 하며 오락가락했을 뿐 지금까지 제대로 한 일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