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수당 100만원 지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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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수당 100만원 지급 약속"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
  • 입력 : 2022. 05.09(월) 16:51
  • 무안=성명준 기자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
정영덕 무소속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9일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으로 고통받는 농어민을 위해 농어민 수당 10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양파·양배추·고구마 등 무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격 폭락으로 많은 농어민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현재 60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농어민 수당을 100만원으로 증액해 농어민의 생계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무안군이 농어민 수당 100만원을 지급할 경우 약 41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도·국비가 지원된다면 무안군 예산 부담은 대폭 줄어들 것이다"며 "화순군의 경우 농어민들의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60만원씩 지급해 왔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올해 100% 인상했다. 전국적으로도 농어민 수당의 인상이 불가피함을 공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향후 10년 내에는 농촌인구가 소멸할 것이다"며 "현재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는 농어민 수당을 정부의 농어민 기본소득으로 정책화해 공익수당으로 지급, 젊은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 소득이 보장되는 농어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