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동굴 놀이공원 구상 자료. 캠프 제공 |
앞서 장성군과 고려시멘트는 장성읍 생산공장 이전 문제를 협의해왔다. 부지가 이전되면 인근 석회석 폐광은 군 소유로 이관되는데, 유 후보는 해당 폐광이 연장 55km에 달하고 축구장 크기의 대형 광장도 4~5개에 이르는 초대형 지하 인공 동굴인 점에 주목했다.
유 후보는 "지하동굴은 항온·항습이 유지되는 천혜의 자원인 데다 석회석 광산의 경우 광산 형성 특성상 안전성이 탁월해 문화예술, 농축산 분야 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국제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광명시의 광명동굴 테마파크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첨단 복합 테마관광지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동굴은 지하 14층으로 구성돼 있다. 각 지하층을 따라 모노레일을 설치해 지하 교통망을 구축하고, 호텔·동굴카페·영화관·농산물 저장시설 등 다양한 테마를 구상 중이다"며 "지하동굴의 개발이 최종 완공되면 1000만 장성 관광 시대 개막과 함께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