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강인규 무소속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 등의 이유로 고발했다. |
윤 후보 측은 "강 후보가 군 미필임에도 지난 2월 출판기념회에서 발표한 자서전을 통해 군대를 다녀온 것처럼 기술한 것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됐다"며 "강 후보는 뒤늦게 전날(22일) 입장문을 내고 '여성 대필자의 실수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00명 공무원을 8년 동안 통솔했고, 3선을 준비하는 노련한 정치인이 가장 예민한 군대 문제를 실수했다는 것은 자질의 문제인가, 당선을 위한 허위 기재인가"라며 "자서전 군필 기술은 2선의 노회한 정치인의 실수로 볼 수 없다. 당선을 목적으로 고의를 가지고 한 적극적 행위다"고 주장했다.
또 "강 후보가 해명하는 과정에서 '소집 면제를 (병무청이 아닌) 논산훈련소까지 가서 통보받았다'고 했다"며 "자서전의 죄를 덮기 위해 추가 거짓말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나주=조대봉 기자 dbj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