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완도군이 어린 대하 250만 마리를 완도읍 정도리와 고금면 농상리 해역에 방류했다. 완도군 제공 |
이날 방류한 어린 대하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서 지난 5월 전남 고흥, 영광 지역 일대에서 확보한 대하에서 수정란을 받아 1.2㎝로 키운 개체이다.
대하는 대한민국 서·남해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분포하는데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류로 이번 어린 대하 방류로 새로운 수산 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수산 종자 방류 사업을 통해 연안의 생태계 복원 및 육성과 해양치유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올해 하반기에 수산 종자 방류 사업으로 홍해삼 4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