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 여성청소년과는 신학기를 맞이해 지난 9일 광산구 비아동 광주나자렛집을 방문, 학생 대상 학교폭력·성폭력 특별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광산경찰 제공

광주 광산경찰 여성청소년과는 신학기를 맞이해 지난 9일 광산구 비아동 광주나자렛집을 방문, 학생 대상 학교폭력·성폭력 특별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나자렛집은 살레시오 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 보육 시설이다.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돌봄을 비롯, 교육·문화·정서적 지원을 한다.

이날 광산경찰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인 점포 절도의 다양한 유형과 검거사례,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에 대한 대처와 신고 요령, 온라인상 괴롭힘과 사이버 학교폭력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여학생들의 위생·건강을 위해 여성용품을 전달했다.

나자렛집 수녀는 "여학생들에게는 매월 반드시 있어야하는 생활용품이지만 아이들이 많아 금방 소비돼 매번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병길 광산경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시설 종사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아동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현장 활동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