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표·신분증 꼭 챙기고 최선 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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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신분증 꼭 챙기고 최선 다하길"
광주 광덕고 예비소집 풍경 ||재학생·졸업생 등 수험표 배부 ||건물 입구서 시험장 위치 확인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율 증가
  • 입력 : 2022. 11.16(수) 15:55
  • 양가람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광주 서구 광덕고교에서 담임교사가수험표를 나눠주며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수험표, 신분증 미리 챙겨 놓고, 유의사항도 꼼꼼히 확인하는 거 잊지 마. 그간 해 온 대로만 하면 원하는 결과 반드시 얻을 테니, 차분하게 시험 보렴."
2023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오전 9시30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 운동장. 코로나19 방역 등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 예비소집도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3학년 담임교사들은 운동장에 책상을 갖다 놓고 먼저 온 순서대로 학생들에게 수험표와 시험 유의사항 안내문을 나눠줬다. 수험표를 받아 든 학생들은 배정된 시험장의 위치부터 확인했다. 집에서 먼 학교로 배정받은 학생들의 입에선 가벼운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수험표 뒤에 붙은 답안 스티커에다 답을 적어와서 가채점을 하면 돼. 떨지 말고 차분히, 그동안 해온 대로 하면 돼."
한 교사가 학생들을 격려하며 수험표 뒷면에 답안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혹시나 수험표를 분실할까 염려돼 재발급용 증명사진을 추가로 한 부씩 더 인화해 나눠주는 교사도 있었다.
10시께 다소 긴장된 표정을 한 졸업생들이 하나둘 운동장으로 모여 수험표를 배부받았다. 올해 수능시험에는 광덕고 졸업생만 100명 이상이 지원, 예년보다 졸업생 응시율이 높아졌다.
신희돈 진학부장은 "올해 졸업생 응시생이 전보다 늘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졸업생 비율이 느는 추세라 광주 지역의 졸업생 비율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재학생들은 주로 수능최저등급을 맞춰 수시로 진학하는데, 지역거점 국립대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대다수 재학생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험생들은 교실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오후 2시께 2023학년도 수능 제4시험장인 광덕고에는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려는 수험생들이 하나둘 몰렸다. 학생들은 학교 건물 입구에 붙여진 안내도로 본인 시험실 위치를 확인했다.
비슷한 시각 광주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도 수능 수험표를 배부받으려는 검정고시생·타 시도 출신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수능의 경우 광주는 1만6720명이 응시하는데, 지난해 대비 314명(1.8%)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812명 감소한 1만2165명(72.8%), 졸업생은 462명 증가한 4055명(24.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6명 증가한 500명(2.9%)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8602명(51.4%), 여자 8118명(48.6%)이다.
광주지역 시험장은 일반 38교·별도 2교·예비 1교·병원 1곳(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이다.
전남은 1만3995명이 지원, 전년대비 486명(3.4%) 줄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656명 줄어든 1만1486명(82.1%), 졸업생은 138명 증가한 2168명(15.5%),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2명이 늘어난 341명(2.4%)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도 대비 171명 줄어든 6986명(49.9%), 여학생은 315명 감소한 7009명(50.1%)이 접수했다.
전남지역 시험장은 일반 46개·별도 7개·병원 2곳(순천의료원·목포의료원) 등 7개 지구 총 55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