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프리미엄 반찬 정기 구독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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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프리미엄 반찬 정기 구독 서비스 '눈길'
신세계百, 월 4회 집으로 배송||‘시화당’ 브랜드 제철 음식 구성
  • 입력 : 2022. 12.05(월) 14:29
  • 곽지혜 기자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반찬을 정기적으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됐다.

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우수고객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반찬 구독을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반찬 월정액 모델을 선보인다.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월 4회 제철 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신세계의 '품격 있는 백화점 반찬' 서비스는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메인 요리와 국·찌개, 반찬 가격은 4만5000원으로 주 4회 반찬을 구독할 경우 정가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집으로 배송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반찬구독 접수마감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까지로,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월 4회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된다. 가격은 4만5000원으로 1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시화당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구독되는 반찬은 김 대표가 직접 제철 음식과 절기 음식으로 식단을 짜고 재료를 선별해 요리하며 메인 음식은 떡갈비, 갈치조림, 소불고기, 제육볶음 등 대중 선호 메뉴로 준비되고 아욱국과 카레, 청국장과 무국, 두부새우젓국과 팥죽 등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춘 국과 찌개가 함께 포함된다.

반찬의 경우 꼬막무침, 유채나물무침, 오징어새송이조림,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3가지로 메인과 국·찌개, 반찬 모두 매번 새롭게 구성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미리 주문을 받아 배송 하루 전에 제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리 역시 HACCP 인증과 NSF 검사를 완료한 시설에서 이뤄지고 사전 식품안전검사를 실시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 과일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프라임'과 베이커리 구독 등 백화점 식품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 선제적으로 선보여왔다. 그 결과 충성고객 확보 및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배달음식 시장 성장 등 쉽지 않은 업황에도 식품 분야에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