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KBO 최초 키스톤 골든글러버 주인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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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KBO 최초 키스톤 골든글러버 주인공 될까
2017년 유격수 이어 2루수 수상 도전||김혜성ㆍ안치홍ㆍ정은원 등 6명과 경쟁||나성범 7년 만의 황금장갑 낄지도 관심||키움 이정후 5년 연속 외야수 도전||
  • 입력 : 2022. 12.08(목) 13:25
  • 최동환 기자
KBO 최초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하는 KIA 김선빈.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김선빈(33)이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BO리그 역대 최초로 키스톤 골든글러버를 수상할지 지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KBO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올해 후보자는 총 89명이다. 이 중 올 시즌 가장 꾸준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친 10명 만이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게 된다.
지난 2017년 타격왕에 오르며 첫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 쥔 KIA 김선빈은 올시즌 2루수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김선빈은 2021시즌부터 2루수로 자리를 옮겨 뛰고 있다.
김선빈의 올시즌 성적은 140경기 타율 0.287, 3홈런, 145안타, 61타점, 51득점, 장타율 0.350, 출루율 0.373다. 올시즌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끄느라 에너지를 쏟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수비와 알토란 같은 공격력을 펼쳤다.
김선빈은 2루수 경쟁 상대인 키움 김혜성(129경기 타율 0.318·164안타·48타점·출루율 0.373), NC 박민우(104경기 타율 0.267·104안타·38타점·출루율 0.351), 삼성 김지찬(113경기 타율 0.280·101안타·25타점·출루율 0.373), 롯데 안치홍(132경기 타율 0.284·140안타·58타점·출루율 0.354), 두산 강승호(134경기 타율 0.264·117안타·62타점·출루율 0.310), 한화 정은원(140경기 타율 0.274·139안타·49타점·출루율 0.377) 등과 비교해 공격력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이다.
수비 성적도 6명의 경쟁 상대보다 뛰어난 성적이다. 김선빈의 수비율은 0.983으로 키움 김혜성(0.984)과 가장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이어 NC 박민우(0.982), 롯데 안치홍(0.975), 두산 강승호(0.973), 한화 정은원(0.968), 삼성 김지찬(0.961) 순이다.
김선빈은 실책도 10개로 골든글러브 후보 중 박민우(8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혜성과 안치홍이 11개, 강승호 14개, 정은원 17개, 김지찬 18개다.
올시즌 공격과 수비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김선빈은 김혜성과 함께 골근글러브 유력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선빈이 수상할 경우 유격수와 2루수 황금장갑을 끼는 KBO 사상 최초 수상자의 영예를 안게 된다.
KIA 외야수 나성범(33)의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도 관심이다.
올 시즌 나성범은 144경기서 타율 0.320·21홈런·97타점·92득점·OPS 0.910·득점권타율 0.316을 기록했다. 타격 5위, 홈런 9위, 타점 7위, 득점 4위, 장타율 4위(0.508), 출루율 4위(0.402) 등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맹활약했다.
나성범이 수상할 경우 2014~2015년 이후 7년 만에 황금장갑을 거머쥐게 된다.
올해 후보에 오른 선수 중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최정(SSG)과 양의지(NC)다. 총 7회 수상에 빛나는 해당 선수들이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는다면 한대화(전 쌍방울), 양준혁(전 삼성)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2위(8회)로 올라서게 된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자는 이승엽(전 삼성)이 기록한 10번이다.
최정은 이번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 역대 3루수 부문 최다 수상 타이기록(8회)을 보유한 한대화(전 쌍방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양의지의 경우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게되면 김동수(전 히어로즈)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7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양의지는 지난 2014~2016년, 2018~2020년 포수 부문에서 6번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지명타자로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 타격 5관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부문 최다 연속 수상 타이기록을 가시권에 뒀다.
2018년 이후 매년 골든글러브를 수집하고 있는 이정후가 올해도 수상하게 되면 5년 연속 수상한 장효조(전 롯데)와 함께 외야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선수가 된다.
2022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이대호(롯데)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된다.
9일 골든글러브 행사일 기준, 40세5개월18일의 나이인 이대호는 종전 최고령 수상자 이승엽(39세3개월20일)보다 약 1년2개월 더 나이가 많다. 이대호가 KBO리그에서 마지막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황금장갑의 최종 주인공 10명은 9일 2022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대에서 공개되며 지상파 MBC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다음(카카오TV), wavve, U+프로야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