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인 복지시설 '금당 행복의 집'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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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노인 복지시설 '금당 행복의 집' 문 열어
청해복지원 위탁·운영
  • 입력 : 2022. 12.11(일) 16:00
  • 완도=최경철 기자
지난 7일 완도군이 어르신들의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9인 이하) 시설인 '금당 행복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난 7일 어르신들의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9인 이하) 시설인 '금당 행복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의 집은 지난해 6월 완도군과 지형건설, (사)지형공동체가 업무협약을 하고 추진됐으며 12월 준공됐다.

금당면 출신인 지형건설 이정배 회장이 (사)지형공동체와 함께 사회사업 일환으로 기부했으며 완도군 최초로 기부채납을 받은 노인 복지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4억5000만원 상당 건물을 기부해 주신 이정배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회장님의 뜻을 담아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배 회장은 "이번 지형공동체의 노인복지시설 첫 기부가 완도군 독지가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어 2호, 3호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 증가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복지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권역별로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하고 고령화 복지주택을 건립하는 등 따뜻하고 행복한 노인복지를 실현하는 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당 행복의 집은 사회적협동조합 청해복지원(대표 김동준)에서 2027년 11월30일까지 5년간 위탁·운영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