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시동' 완도군, 300억원 투입 산림복지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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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시동' 완도군, 300억원 투입 산림복지단지 조성한다
휴양림·치유숲·산림레포츠 구축||해양치유 연계 산림복지 확충
  • 입력 : 2022. 12.13(화) 16:01
  • 완도=최경철 기자
지난 8일 완도군이 산림복지단지 조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자연 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등 3개 지구 조성에 나섰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산림복지단지 조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자연 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등 3개 지구 조성에 나섰다. 군은 산림복지단지를 통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조영식 부의장, 최정욱 의원, 지민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산림복지단지는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 94㏊ 면적에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 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등 3개 지구를 조성한다.

세부 조성 계획으로는 '자연 휴양림 지구'에는 트리 하우스,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을 조성하고, '치유의 숲 지구'에는 풍욕장, 트리 데크, 치유 숲길을, '산림 레포츠 지구'에는 네트 어드벤처, 어드벤처 슬라이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필수 시설과 함께 유아를 위한 '유아 숲', 청소년들을 위한 '목재 문화 체험장', 성인들을 위한 '산림 레포츠 시설', 고령자들을 위한 '치유 숲길' 등을 조성하여 남녀노소 모두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복지단지 조성 대상지가 완도읍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해양치유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및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특성화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가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해양치유산업,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연계한 산림복지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