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나주지사, 가뭄대비 용수확보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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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나주지사, 가뭄대비 용수확보 총력대응
  • 입력 : 2022. 12.18(일) 14:21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호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최근 최악의 가뭄 재난으로 2023년 정상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영농을 위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나주 지역 2022년 강수량은 연평균 대비 66% 수준에 불과해 12월 현재 나주호를 비롯한 160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예년 평균을 크게 밑도는 37.8%에 머물러 있다.



주수원지인 나주호의 저수율은 34.8%인데다 내년 봄 강수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2023년 심각한 물 부족 및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한해 대책비 2억원을 확보해 장성천 및 만봉천에 각각 간이 양수장을 설치, 노안 1저수지와 용궁저수지에 하루 10.5톤의 물채우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선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은 "용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나주 지역 강우 상황에 따라 내년 농업용수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도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가뭄 극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선제적 급수대책 마련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