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이병노 담양군수 "행복한 자립형 경제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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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이병노 담양군수 "행복한 자립형 경제 도시 조성"
부자농민 육성, 잘사는 부자농촌 조성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건설 앞장
소통 기반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
  • 입력 : 2023. 01.04(수) 17:12
  • 담양=이영수 기자#2023010101000003100000101#
이병노 담양군수
이병노 담양군수가 새해 군정 목표로 ‘모두가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를 제시했다.

이 군수는 “2023년은 군민과 함께 담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갈 민선8기의 실질적인 원년”이라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각 분야에서 사람과 제도,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6대 분야별 핵심 정책으로 △부자농민 육성으로 잘사는 부자농촌 조성 △담양형 향촌 복지를 통한 효도행정 실현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 건설 △사회기반시설(SOC) 구축으로 정주 여건 개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조성 △군민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부자농촌 조성을 위해 우선, 농업예산을 지난해보다 4.4% 상향 편성해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쌀값 하락 극복을 위해 다른 작물과 담양 명품 딸기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최첨단 스마트팜을 적용한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청년 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농업사관학교 운영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 신규 조성에도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는 ‘향촌복지’도 군정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 군수를 이를 위해 “맞춤형 의료와 요양복지, 주치의 담당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중년들의 소통 공간인 ‘중년 쉼터’를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장학금 신설과 아동 돌봄서비스 강화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청년들이 찾아오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제2일반산업단지에 정부 주도 핵심지원 사업을 반영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통 여건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 군수는 “송정역에서 담양읍까지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도시가스 공급 등 사회안전망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되도록 마을 소유 공공시설과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저지대 수해 대비를 위한 시설 정비와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담수 면적 확대와 대체 취수원 준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양의 강점인 관광 분야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트렌드를 반영한 야간경관 관광 기반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LP음악충전소 등 원도심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4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통해 역사, 문화, 자연이 담긴 고품격 테마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고 이 사업의 일환인 담양호 출렁다리 설치 사업은 기존 용마루길과 연계해 새로운 담양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경청과 섬김, 공정과 혁신이라는 네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행정, 문턱 없는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담양을 모두가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영수 기자#20230101010000031000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