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경제위기 극복’ 광주시·시의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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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생안정·경제위기 극복’ 광주시·시의회 맞손
제2차 광주전략회의서 재정 운용 등 논의
예산편성·심의 때 협의키로… 추경 협력도
  • 입력 : 2023. 01.29(일) 16:41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각 상임위원장, 윤영덕 국회의원, 안도걸 시 재정경제자문역 등이 지난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회 광주전략회의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민생 안정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시의회는 지난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정무창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윤영덕 국회의원, 안도걸 시 재정경제자문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광주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예산 편성과 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을 정하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원활한 예산 편성·심의를 위한 대원칙 마련 △2023년 제1회 추경 편성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채무 관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공동 노력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들은 예산 편성·심의 단계에서 시와 시의회 간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 등 긴급한 재정수요에 알맞게 대응하기 위해 빠른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시와 시의회는 3월 조기 추경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AI(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2단계 사업,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 등 국비 확보를 통해 ‘기회도시 광주’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는 지역 산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문화, 안전, 환경, 인문 분야 등으로 국비 발굴 분야를 다양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무창 의장은 “경제 한파로 시름하는 민생을 보듬기 위한 협치와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산 관련 협의 정례화, 3월 조기 추경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시와 시의회는 민생안정과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 운용 전략을 함께 마련하겠다”며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략회의는 시정 주요 결정권자인 시장, 의장, 시교육감이 참여하는 정책논의 플랫폼이다. 회의 주제에 따라 국회의원, 해당 분야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유기적 협력을 통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