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브란스 의료진과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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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브란스 의료진과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
2005년부터 102회째 진행
  • 입력 : 2023. 02.14(화) 17:27
  • 여수=이경기 기자
지난 11일 여수시보건소 진료실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한기 교수 등 의료진 등이 102차 심장병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지난 11일 여수시보건소 진료실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한기 교수 등 의료진 등이 102차 심장병 무료진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진료에는 의료진이 초음파 진단장비 등을 갖추고 심장병이 의심되는 소아 등 23명에게 진료를 진행했다.

무료진료는 짝수 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시민이라면 사전 전화예약(061-659-3246) 후 진료 당일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대도시 심장병원을 방문해야하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국내 전문 의료진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보건소는 2005년 연세대 세브란스 의료진과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01회에 걸쳐 1877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43명은 수술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받기도 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