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8개 광주전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
‘우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은 광주전남 경제계가 합심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한 목소리를 내어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됐다.
발대식에는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 회장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 회장 △전상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 회장 △이민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장 △김현수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 △고수경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김승재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장 △한승주 전라남도 상인연합회장 등 12개 광주전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나주몽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 ‘지역경제현황과 지역발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나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수도권 집중과 청년층 유출로 소멸 위기인 지역의 현실을 설명했으며 노동생산성 저하,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약점을 꼬집었다. 또 기업 네트워크 부족으로 산업간 연계 구조가 미흡함을 지적하며 이번 정책플랫폼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이번 발대한 정책플랫폼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장 요구 수렴 허브 △신산업 발굴과 연계 네트워크 구축 규제 △정책 개선 및 반영 통로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각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협회와 단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서로 다른 분야의 작은 목소리로 실효성 있는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며 “정책플랫폼을 통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 우리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 정책플랫폼이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정책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