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조림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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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조림 사업 착수
  • 입력 : 2023. 02.21(화) 17:19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이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2023년도 조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96㏊에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편백나무 등 8만4천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올해 조림사업은 크게 섬 지역 산림 가꾸기(36㏊), 황칠 특화림 조성 (16㏊), 일반 조림(30㏊), 유휴 토지 조림(4㏊), 산림 재해 방지 조림 (10㏊)으로 구분된다.

섬 지역 산림 가꾸기 사업은 강한 해풍과 척박한 토양 등으로 인해 훼손되는 녹화 및 식생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도서가 많은 완도에 적합한 사업이다.

유휴 토지 조림은 규모는 작으나 군민의 관심을 많이 받는 사업으로 임야가 아닌 한계 농지, 마을 공한지 등 유휴지에 식생 복원 및 소득 증대를 위해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등을 식재한다.

남부 지역 식재 시기는 보통 3~4월이 적기였으나 연평균 기온 상승으로 2~3월로 시기가 앞당겨져 군은 조림 활착률 제고를 위해 조림 사업의 발주를 3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