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고등어·오징어 최대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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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명태·고등어·오징어 최대 50% 할인한다
해수부, 대한민국 수산대전
15일까지 온·오프라인 행사
  • 입력 : 2023. 03.06(월) 10:1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해양수산부가 6일부터 15일까지 명태, 고등어, 오징어 3개 품목에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3월 봄 맞이전‘을 개최한다.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인하하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0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 3월 봄 맞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로, 3월 할인 품목은 최근 소비자가격이 상승한 명태, 고등어, 오징어 3개 품목이며 해당 품목의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품도 포함된다.

실제로 지난해 고수온 등에 따른 어획량 부진으로 대중성 어종인 건멸치와 살오징어 가격이 1년 전보다 3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건멸치 중품 1㎏의 도매가격은 2만1000원으로, 1년 전인 1만5860원보다 약 32% 올랐으며 살오징어 생선 중품 1㎏ 도매가격은 1만4500원으로 1년 전인 1만1240원보다 약 29% 올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11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 쇼핑, 쿠팡, 수협쇼핑 등 19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며 온라인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오프라인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께서 할인행사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봄 맞이전에 이은 3월 추가 특별전을 별도로 진행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국내 생산이 부진했던 가운데 대중성 어종의 주요 생산 시기도 끝나가면서 수산물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라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도록 3월에는 할인행사를 2회 개최할 계획으로,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몰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