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에 4월부터 국제크루즈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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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에 4월부터 국제크루즈 입항
  • 입력 : 2023. 03.07(화) 17:51
  • 여수=이경기 기자
썬 프린세스 호. 2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항에 오는 4월부터 대형 국제크루즈선이 입항을 재개한다.

7일 여수시는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중단됐으나 봄철과 함께 외국 국적 크루즈선이 3항차(3차례)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국적의 크루즈선은 3차례에 걸쳐 승객 909명, 선원 854명 등 1763명을 싣고 항에 입항한다. 이어 승객들은 여수, 순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오는 4월 4일 첫 입항하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는 2만8258t, 길이 186m의 규모로 승객 382명, 승무원 295명 등 677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찾는다.

환대·환송 행사, 환전소 운영, 관광 안내소 정비 등 입항 준비와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5월은 ‘리 소레알’호가 입항 예정이며 10월 ‘실버 위스퍼’호가 재입항해 총 1100여 명이 여수를 찾을 예정이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입항이 취소된 후 3년 3개월만에 맞는 국제크루즈선”이라며 “전 세계에 여수를 알리고 국제크루즈항으로서 여수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