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전라병영성축제와 금곡사벚꽃 삼십리길 축제를 연계해 축제장에서 손목띠를 받아 오감통에 방문시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군은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을 읍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4월2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와 ‘금곡사 벚꽂 삼십리길 축제’와 연계해 ‘강진사랑상품권’ 이벤트를 추진한다.

축제장 방문객은 누구나 손목띠를 받을 수 있으며 손목띠를 강진읍 오감통 음악창작소 광장에서 돌림판 이벤트 운영진에게 보여주면 최소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에서 1만원, 골드바 응모권까지 경품으로 걸린 ‘꽝 없는 돌림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병영성과 금곡사 벚꽃길 등 봄 축제장에서는 손목띠 배부와 함께 특산물 홍보, 풍선 배부 등 이벤트가 진행되며 읍내 오감통 잔디광장에서는 자전거 솜사탕 체험, 청자 낚시, 호패 · 솟대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강진읍시장에서 5만원 이상 물품 구매자에게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해 참가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읍시장 종합동 내 접수처에서 구매한 카드 · 현금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제로페이 사용 내역을 제시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첫강진청자축제 성공비결 중 하나인 상품권 지원을 계승해 봄축제 히트작을 이어간다는 방침으로 방문객들을 읍시장으로 유도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전라병영성축제’는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 영원 일원에서 조선 주막, 조선 의복 체험, 병영 난장 운영 등 조선시대 분위기로 꾸며진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놀이와 수문장 교대식, 줄타기, 무예 공연 등과 함께 하멜 기념관까지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금곡사 벚꽂 삼십리길 축제’는 군동면에서 작천면을 잇는 삼십리 벚꽃길로 야간 경관 조명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강진청자축제 이어 모든 축제에 연중 10%를 할인하는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해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 하겠다”며 “성공 축제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